경기 성남시가 오는 27일 청계산 자락 옛골마을 일대(수정구 상적동 270)에서 ‘철쭉 축제’를 개최한다.
성남시의 ‘시화’인 철쭉을 널리 알리고, 옛골마을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축제로, 올해로 18년째 열리고 있다.
이날 축제는 지역 주민과 등산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물놀이 공연 ▲김범룡 등 초청가수 공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민요·드럼 공연 등이 열린다. 성남 예총도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고, 철쭉을 주제로 한 포토존, 인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룰렛 돌리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남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사회복지 상담 부스도 설치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열리는 청계산 자락 옛골마을은 등산객이 많아 전집, 두붓집, 막걸릿집 등 많은 음식점이 모여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봄의 한가운데서 시민과 등산객, 상인 모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쭉 절정기에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남시의 시화 철쭉은 진달랫과에 속한 낙엽 관목으로, 다섯 개 꽃잎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가 조화롭게 발전함을 상징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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