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등 연계 청년상담소
마음건강·일자리 종합 서비스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청년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민점빵’이 울산에 생겼다.
울산시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청년상담소 ‘고민점빵’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청년상담소 ‘고민점빵’은 19세부터 39세 사이 울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들에게 복합적인 분야에 걸쳐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찾아가는 고민점빵은 남구청년일자리카페와 사회고용정책개발원의 신청을 받아 심리정서 강의 및 상담활동으로 진행된다.
심리정서 강의는 고용불안으로 ‘니트’ 상태에 빠지기 쉬운 청년의 고립을 예방하고자 색채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들여다보는 미술심리 치료기법을 통해 스스로 마음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란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도, 혹은 그 외 분야를 공부하고 있지도 않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울산청년정책플랫폼’ 청년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상담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통해 심리검사, 직업 적성검사,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금융 및 법률 자문뿐 아니라 울산 청년정책 정보도 함께 지원·안내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고민점빵은 구군 및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체, 청년관련 단체 등이 대학청년지원단 청년정책팀과 협의한 후 진행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체감도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고민점빵을 운영하게 됐다”며, “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에겐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고민점빵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일자리 분야 9건, 마음건강 분야 6건, 금융 분야 2건 등 총 4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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