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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中 스파이 혐의 2명 기소…독일서도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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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검찰이 22일(현지시간) 중국 간첩 혐의로 2명을 기소했다. 이 중 한 명은 전직 의회 연구관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검찰청은 전직 의회 연구관 크리스토퍼 캐시(29)와 크리스토퍼 베리(32) 등 2명을 국가에 해로운 정보를 중국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6일 법정에 출석한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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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에 따르면 캐시는 보수당의 얼리샤 컨스 하원 외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연구관으로 일하는 동안 간첩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톰 투겐하트 내무부 안보담당 부장관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런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이 영국의 정보를 훔치려 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조작됐다고 반발했다.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영국 측이 반중 정치 조작과 자작극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각국에서 중국의 스파이 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는 방위산업 기술을 중국 정보기관에 빼돌린 혐의로 독일 국적자 3명이 체포됐다.


독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6월부터 뒤셀도르프에서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독일의 한 대학과 기술 이전 협력 계약을 맺고 군함 엔진 부품 기술 등을 입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 해군력을 증강하는 데 필요한 추가 프로젝트를 협상 중이었고,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MSS)가 자금을 댔다고 밝혔다. 또 유럽연합(EU)의 규제를 받는 특수 레이저 장비를 MSS 결제로 허가 없이 중국에 수출한 혐의도 포함됐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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