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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위성정당' 흡수…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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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주연합, 내달 3일까지 합당
용혜인 등은 제명 거쳐 원대 복귀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하기로 의결했다.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가 치러지는 다음달 3일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결의 및 합당 수임기관 배치를 위한 당무위 안건 등이 일제히 처리·의결됐다"고 밝혔다. 합당 절차는 오는 24일 당무위를 거쳐 28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로 이어진다. 한 대변인은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30일 중앙위 회의가 있고, 이 절차에서 의결되면 5월 2일 합당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민주연합 합동 중앙선대위회의 겸 해단식에서 윤영덕,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민주연합 합동 중앙선대위회의 겸 해단식에서 윤영덕,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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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 측도 합당 사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윤영덕 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연합은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며 "민주당 최고위를 합당 수임 기구로 구성·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절차와 일정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전까지 최대한 마무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된 이들에게 원내대표 선거 투표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정혜경·전종덕 진보당 당선인과 용혜인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 등은 기존 소속으로 원대 복귀한다. 이들 당선인은 비례대표로 당선된 만큼 탈당 시 의원직을 상실한다. 따라서 형식상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돌아가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원내 입성에 성공한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조국혁신당 합류를 전망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당선인 측이 완강히 부정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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