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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책 읽는 문화' 만든다…국민에게 책·장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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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맞아 대규모 행사·캠페인
유인촌·황정민 '맥베스' 함께 낭독
인생 책 추천하면 문화상품권 등 증정

정부가 '세계 책의 날(23일)'을 맞아 서울 광화문 해치마당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한 '세인트 조지의 날'과 윌리엄 셰익스피어·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서거한 날에서 유래한 기념일이다. 유네스코 총회에서 1995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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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해치마당에서 국민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한다. 전자는 출판계에서 추천받은 수필, 학술서적 등이다. 관계자는 "지역 서점에서 구매했다"며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자책과 점자책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기념행사는 광화문 세종 라운지에서 열린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관계자들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 토크 등에 참여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기념식을 방문한다. 배우 황정민 씨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낭독한다. 유 장관은 셰익스피어 연극 '햄릿'에서 주연한 경험이 있다. 황 씨도 연극 '리처드 3세' 등에 출연하며 셰익스피어를 향한 애정을 보여왔다.


북 토크에는 '책, 이게 뭐라고'·'댓글부대' 장강명 작가와 '숭례문학당'을 운영하는 김민영 작가가 출연한다. 주제는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독서에 대한 참신한 통찰과 재치 있는 소회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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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는 작가, 책 콘텐츠 유튜브 창작자들이 '나의 인생 책, 추천하기'를 한다. 책을 소개하고, 지인 세 명을 지목해 추천을 이어가는 챌린지다.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교보문고와 예스24는 책 선물 온라인 캠페인 '책은 또 하나의 세계, 책을 선물하세요', 한국도서관협회는 독서 인증사진 챌린지 '책을 읽자, 도서관 가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공모 '독서의 달 슬로건' 등을 각각 진행한다.


출판사와 서점, 전자책 플랫폼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창비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반짝 매장'을 열고 체험행사와 북 토크를 진행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책 세 권을 장바구니에 담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해당 도서를 선물한다. 예스24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책 읽는 생일 파티 행사를 개최하고, 알라딘은 작가 서른 명이 추천한 책을 구매하면 '책가도' 봉투와 카드를 증정한다.


유 장관은 "'세계 책의 날'은 달라질 독서문화 진흥 정책의 시작점"이라며 "독서·인문·문학·도서관 정책 간 연계, 부처 간 협력 강화, 예산 확보 등으로 책 읽는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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