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는 "확인 불가"
배우 김지원이 강남 건물주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인을 대표로 내세워 법인 명의로 매입한 것이다.
19일 뉴스1은 김지원이 2021년 6월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건물을 63억원에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대지면적 198㎡·연면적 495㎡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임차 업종을 유지하고, 주택이었던 지상 4, 5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해 본인 소속사 사무실로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은 7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 근방이다. 추후 신사위례선 정차역이 예정된 학동사거리 근처인 만큼 호재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 사무실 임대 수요가 많다. 업계는 해당 건물이 매입 후 3년 사이 해당 건물의 가치가 80억원 정도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인근에는 배우 황정민이 소속사 샘컴퍼니 사무실로 사용 중인 건물이 있다. 황정민은 2017년 4월 해당 건물을 24억7000만원에 매입했는데 최근 추정 매매가는 55억까지 뛰어올랐다.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값이다.
김지원은 본인이 사내이사이자 대표로 있는 지원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건물 매입 보도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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