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84.3%,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 희망 80%
충남 천안시가 실시하고 있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가정에 파견해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시범사업에 선정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519명의 대상자에게 1714건의 통합 서비스를 지원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1인당 3.3개의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440명 중 371명은 전반적인 사업에 만족(84.3%)하고 있으며, 살던 곳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80%로 나타났다.
서비스별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방문 의료 4.48점, 방역 소독 4.42점, 구강건강 관리 4.34점, 한의 진료 4.28점 순으로 찾아가는 방문 의료 서비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또, 서비스의 성과평가 조사는 건강 관련 삶의 질이 4점 만점에 사전 2.75점에서 사후 2.78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인 삶의 질은 5점 만점에 사전 4.25에서 사후 4.36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평가된 이유에 대해서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인 방문가사, 방문목욕, 외출 동행, 영양지원, 안심생활 등이 제공됨에 독립적 재가 생활이 가능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의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살던 곳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는 정책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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