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가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번째 공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6번째 공장은 약 2000평 부지의 지상 3층 건물로 한미반도체는 기존 인천 본사의 5개 공장과 함께 총 2만2000평 규모의 HBM용 TC 본더 생산 라인을 포함하는 1조 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곽동신 부회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 시장 성장에 대비해 6번째 공장 확충과 함께 200억 원 규모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를 추가로 대량 발주했다"며 "내년 초부터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목표를 상향해 올해 5500억 원 그리고 2025년 1조원 매출 목표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규모는 2023년 20억 4186만달러(약 2조7600억원)에서 2028년 63억 2150만달러(약 8조 55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AMD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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