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먹거리 기부
도공 엄정지사·YM21유통·두레생협 참여
경기도 안성시는 18일 시장실에서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는 시민들이 음식물을 기부하면, 먹거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현재 안성시에는 당왕동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공도읍 서안성의원 입구에 마련돼 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 안성맞춤(제천)휴게소 YM21유통, 두레생협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공유 냉장고 활성화를 통해 기부문화를 정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 가이드라인 마련 ▲휴게소 내 잉여 음식물 기부 ▲기부 음식물 위생관리 모니터링 ▲홍보 및 이용 활성화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가구나 1인 가구 등 시민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 정책 확산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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