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학 졸업한 26세 여성, 돌연 돼지농장 취업
월급 약 114만원…"돈 보다는 행복이 우선"

대학을 졸업한 미모의 20대 여성이 월 6000위안(약 114만원)을 받는 돼지 농장에 취업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돼지농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는 저우. [사진=SCMP 보도 갈무리]

돼지농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는 저우. [사진=SCMP 보도 갈무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17일 주요 외신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 출신 저우(26)라는 여성이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학사 학위 소유자이지만 돼지 농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우는 "나는 농장에서 꽤 오래 일했지만, 여전히 이 일이 좋다.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저우는 "첫 직장을 퇴사한 이후 친구로부터 농장 일을 소개받았다"며 "돼지 사육사 일을 추천받았는데, 가족들은 반대했고 나도 처음에는 반대했다. 괜찮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가족들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저우는 동물을 좋아해 농장에 취직하게 되었다.

돼지농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는 저우. [사진=SCMP 보도 갈무리]

돼지농장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는 저우. [사진=SCMP 보도 갈무리]

원본보기 아이콘

3년간 여러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다는 저우는 "첫 번째 임무가 힘들었기에 기억에 남는다. 돼지의 태반을 선별하는 일이었는데 악취가 진동했다"라며 "익숙해진 것인지 무뎌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이런 일도)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돼지 먹이를 주는 건 물론, 돼지의 출산을 돕거나 약을 주사하는 것에 능숙해졌다"고 자신이 하는 일을 소개했다. 또한 "월급은 약 6000위안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도시 여성 근로자의 평균 월급인 8700위안보다 2700위안 낮은 수준이다.

해당 사연은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행복과 삶의 질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선택한 여성", "저런 결단력이 참 멋지다", "용감한 여성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마인드를 본받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중국 젊은 층의 취업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젊은 층의 관심을 농촌 및 시골 일자리로 돌리려 애쓰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6월 역대 최고인 21.3%를 기록하자 돌연 발표가 중단되었으며 12월부터는 새 기준을 반영한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