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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기업과 손잡고 경로당 등 실내 공기질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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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 질 개선 사업을 한다.


경기도는 17일 ㈜경동나비엔,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사회공헌기업 4개 사 및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이용 시설 맑은 숨터 조성 사업은 실내 오염도가 높은 경로당이나 복지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측정 결과가 나쁜 시설에는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실내 공기 관리 상담도 해준다.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협약식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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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대상은 법정 규모 미만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실내공기 질 측정과 대상 시설 선정 등의 역할을 한다. ㈜경동나비엔은 환기 청정시스템 등 공기 질 개선 제품을, ㈜개나리벽지·㈜노루페인트·㈜KCC글라스 여주공장 등 3개 제조업체는 친환경 벽지, 페인트, 장판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기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2135곳에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시스템을 무상 지원했다"면서 "사회공헌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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