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간지, 환경·스포츠 등 전문 매체 가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빅카인즈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쉰네 곳에서 104곳으로 확대한다고 17일 전했다.
빅 카인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뉴스 빅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일간지, 방송사의 뉴스데이터베이스 약 8200만 건에 빅 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한다. 뉴스 원문, 분석자료 등을 제공한다.
지난달까지 방문자는 704만 명이다. 창업, 공공서비스 개선, 취재 보도, 연구·교육 등에 뉴스 빅 데이터 분석기능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문체부는 협약 언론사 확대로 기본 데이터가 늘어나 분석 품질 수준이 높아지고 분석자료 또한 풍성해지리라 기대한다. 관계자는 “신규 제휴 매체에 포털 뉴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지역일간지와 환경·스포츠·어린이 등 분야 전문콘텐츠 매체가 다수 포함됐다”며 “지역인구, 지역 정책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빅카인즈 분석기능은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 또는 메시지) 형태로 공공기관과 연구단체 마흔여덟 곳의 업무·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언론재단도 ‘미디어 스타트업 공모’와 ‘뉴스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 등에 빅카인즈 분석기능을 무상 지원해 새로운 미디어·디지털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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