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화공연·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발마사지와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오는 19일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선 문화공연과 함께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의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헌옷 수거함 수익금 전액인 360만원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달 25일에는 중랑천체육공원 및 장안벚꽃길 일대에서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과 사단법인 하울회가 공동 주관하는 ‘장애인 걷기대회’와 동대문구 명예 홍보대사인 초소형 반려마(馬) ‘월리’와 교감하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 구는 같은 날, 발달장애아동 보호자를 위해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운영하는 한방족욕, 약선음식 체험 등 휴식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1일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국립춘천숲체원 1박 2일 캠프를 시작으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하늘꿈터’에선 9일 가평 남이섬 나들이를 다녀왔다.
올 4월 현재 동대문구 등록장애인은 1만5425명이며, 장애인 복지시설 9개소,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3개소, 장애인 활동 지원기관 10개소,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10개소 및 12개 장애인단체의 운영과 장애인연금 지급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다름이 불편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을 응원한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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