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 성남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비수도권, 광주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대전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등
청약홈 개편과 4·10 총선으로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된다. 4월 셋째 주 전국에서 8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5~21일까지 전국 6개 단지, 총 7980가구(일반분양 509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전주(1967가구) 대비 6013가구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복정동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오는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5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10가구 중 2022년 진행했던 사전청약분 143가구를 제외한 367가구가 본 청약 대상이다.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위례신도시와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영장산, 위례근린공원, 위례역사수변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2026년 개교 예정이다.
나머지 분양 물량은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부산 금정구 남산동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등이 오는 16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분양물량은 지난 3월 둘째 주(1만979가구) 올해 최대치(주간 기준)를 기록한 뒤 급감한 바 있다.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과 4·10 총선이 있어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미뤘기 때문이다. 지난달 셋째 주 406가구가 분양에 나섰고 같은 달 넷째 주 243가구→ 4월 첫째 주 903가구로 분양 물량이 3주 연속 1000가구 미만에 그쳤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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