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살인 미수 혐의 적용 검토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코인 거래를 미끼로 현금 5억원을 갈취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피의자 A씨를 검거했고, 강도살인 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의 도피를 도운 30대 초반 여성과 40대 중반 남성 역시 체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4분 서울 강남구 삼성역 근처에서 코인을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불러낸 뒤 둔기를 휘두르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코인 거래를 빙자해 현금 5억5000만원을 빼앗은 30대 남성 3명이 검거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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