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가족여행 시즌 2’와 연계…새로운 콘텐츠 보강 신선함 더해
전남 강진군이 오는 27일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반값 가족여행 시즌 2’와 연계해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개장행사는 오후 2시, 마량놀토수산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성공 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목포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현장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축하 무대에는 ‘불타는트롯맨 TOP1’ 손태진, 배일호, 이소나, 김현진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운영 및 판매 부스는 5종 29개소로, 횟집 등 음식점(4), 수산물코너(7), 건어물 판매장(2), 길거리음식(6), 할머니장터(10)에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매주 토요일마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군은 체형, 의상, 포즈 등 다양한 요소를 변경해 멋진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포토 부스와 무중력 퍼포먼스, 공중 부양 포토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LED바다분수와 미디어 파사드 설치로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토요음악회도 댄스공연, 퓨전국악, 마술쇼 및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관광객 노래자랑을 통해 방문객들이 숨겨진 재능과 끼를 표현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즐길거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량 전망대 카페에서는 로봇 커피머신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며 마량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까막섬, 고금대교 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컬러데이를 통해 특정한 색의 옷을 입고 전망대 카페를 방문하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웅이 ‘마량에 가고 싶다’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의 성지 순례 코스가 된 마량항에서 열리는 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지금까지 105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강진원 군수는 “반값 가족여행을 통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품질로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어,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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