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역 어르신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북지역 최초로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김천노인복지관에 차려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알렸다.
스크린 파크골프는 야외 파크골프를 실내에서 실감 나게 재현한 생활 스포츠로 60대 어르신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운동이다.
김천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 일부가 노인건강문화센터로 이전됨에 따라 비어있던 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해 스크린파크골프장(3타석)을 설치해 현재 60명의 어르신이 지난달 25일부터 기본강습을 하고 있다.
스크린 파크골프는 신청 당일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어르신 사이에 인기가 높은 강좌이다. 반별 수강인원은 15명이며 총 4개 반으로 편성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오전 10시~12시)까지 전문 강사의 강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어르신의 이용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기본강좌(8시간)를 수료해야만 팀별 자율 이용이 가능하다. 자율 이용은 강습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가능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어르신을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지원은 물론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시노인복지관은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스크린파크골프, 탁구장, 한궁 외에 정보화교육(컴퓨터, 스마트폰), 외국어(일본어, 생활영어), 교양(수지침, 서예, 캘리그라피, 바둑 등), 체육활동(생활요가, 라지볼, 당구 등), 예능활동(라인댄스, 한국무용, 사물놀이, 난타, 하모니카 등)등 총 28과목 62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관한 노인건강문화센터에서는 건강증진실, 체력단련실 등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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