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와플랫, 딥메디와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활성화 '맞손'

NHN은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딥메디가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노인 가구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이뤄졌다.

와플랫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와 여가 개선을 위한 게임으로 구성됐다. 또 라디오, 운세, 일정 관리 서비스, 자동 안부 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 등도 포함됐다.

양사 협약을 통해 와플랫 공공 내에 딥메디의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탑재된다. 딥메디는 별도 장비나 병원 방문 없이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지문 인식만으로도 심혈관 등의 건강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해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와플랫 공공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탑재해 어르신들이 안면인식과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심박수, 불안정 심박,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정확도 높은 측정 결과를 제공함은 물론, 분석 결과가 리포트 형태로 돌봄 인력에게도 제공돼 이상 시 빠른 긴급 조치와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와플랫은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와플랫 공공의 지자체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