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동반자이자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의제발굴단'이 올해도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주체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발굴·정책 제안 ▲생활 속 불편 사항·모니터링 ▲여성 친화 홍보·의견수렴 등 민관 협력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제발굴단은 올해 첫 번째 사업인 '여성 안심 귀갓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골목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 안심 귀갓길'은 여성 대상 범죄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지역별 5대 범죄와 112신고 분석을 통해 원룸 등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총 7개소를 운영 중이다.
모니터링 첫날 의제발굴단은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로등의 조도, CCTV·비상벨 설치 작동 여부 등 세심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동구는 의제발굴단 모니터링 활동으로 파악한 불편 사항과 불안 요소에 대해 구청 관련 부서·경찰서·소방서 등과 연계해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완전한 정착과 성장을 위해서는 의제발굴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한 환경조성 등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행복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은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홍보활동 등 동구가 여성친화도시 3단계로 지정받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활동 중인 제6기 의제 발굴단은 총 45명으로 다양한 교육과 정기회의,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주민의 요구를 수렴하고 생활밀착형 성평등 의제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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