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포항 동방 해상에서 연합 기뢰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 기뢰부설함 남포함(MLS-Ⅱ) 등 함정 6척과 해상초계기(P-3), 해상기동헬기(UH-60) 등 항공기 2대, 미국 해군 원정해상기지함(ESB) 미구엘 키스함 등 함정 3척과 소해헬기(MH-53) 2대가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 처음 참여한 미 해군 원정해상기지함 미구엘 키스함에서 훈련을 공동으로 지휘하며 연합 기뢰전 지휘통제 능력을 강화했다. 참가 전력과 장병들은 기뢰 부설과 탐색, 제거 훈련은 물론 군수지원 훈련과 헬기 이·착함 자격평가 훈련, 손상통제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며 유사시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보호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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