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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가방과 현금 300만원, 바다에 떨어뜨린 몽골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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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00만원이 든 루이비통 명품백이 바다로 떠내려갈 뻔했다가 경찰의 ‘레펠’ 작전으로 수거돼 주인 품에 돌아갔다.


5일 부산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오후 2시 45분께 부산 수영구 해안산책로를 걷던 50대 몽골 여성이 실수로 명품 가방을 놓쳐 바닷가 옹벽 5m 아래로 떨어뜨렸다.

A씨는 곧바로 112 신고를 했고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출동한 남부경찰서 경찰관 4명은 순찰차에 있는 로프를 이용해 가방 수거 ‘작전’을 펼쳤다.

부산 남부경찰서 도광호 경사가 5일 수영구 광안리 해안산책로에서 바닷가 옹벽 아래 떨어진 명품백을 줍기 위해 레펠 강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부산 남부경찰서 도광호 경사가 5일 수영구 광안리 해안산책로에서 바닷가 옹벽 아래 떨어진 명품백을 줍기 위해 레펠 강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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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영구 광안리 해안산책로에서 바닷가 옹벽 아래 떨어진 명품백을 건지기 위해 경찰관들이 로프를 붙잡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5일 수영구 광안리 해안산책로에서 바닷가 옹벽 아래 떨어진 명품백을 건지기 위해 경찰관들이 로프를 붙잡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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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은 산책로 울타리를 지지대 삼아 로프를 붙잡고 있었고 레펠 훈련 경험이 많았던 해병대 출신의 도광호 경사는 직접 옹벽을 타고 내려가 가방을 건지는 데 성공했다.


파도에 떠내려갈 뻔했던 가방은 루이비통 명품백이었고 그 속에는 현금 300만원가량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여행 중 아찔한 경험을 한 A씨는 바닷물에 뺏길 뻔했던 명품백과 현금, 소지품 등을 되찾은 뒤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부산경찰청은 인스타그램에 이 ‘루이비통 수거 작전’을 올릴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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