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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 '선방'…영업익은 1.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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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구독사업 확대로 양호한 실적 평가
'올 뉴 스타일러' 등 신제품들이 성장 견인
볼륨존 공략 전략도 성과

LG전자가 글로벌 수요 부진에도 기업간거래(B2B)와 가전 판매 호조, 구독 사업 확대 등으로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냈다.


LG전자 트윈타워./강진형 기자aymsdream@

LG전자 트윈타워./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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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재료비 인상과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했지만 2020년 1분기 이후 5년 연속 1조원을 웃도는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1조9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역대 1분기 매출 중 가장 많은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21조3178억원, 영업이익은 10.99% 감소한 1조3328억원으로 예측한 시장 전망치와 대체로 부합했다. 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한 것이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Volume Zone·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 라인업의 제품·가격 범위를 확대하는 차별적인 시장 전략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이날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생활가전 사업이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볼륨존을 공략하는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B2B에 해당하는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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