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해제로 사업 추진 동력 확보...2029년 하반기 개원 목표
대전시는 의료 운영체계 용역과 각종 토론회를 거쳐 대전의료원 운영 방식을 시 출연기관을 통한 직접 운영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의료원 설립 취지에 맞춰 공공의료 기능 강화, 정책의료 수행,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의료 운영체계 12개 부문(경영·인력·교육·물류·정보화·진료·진료 지원·평가·연구·홍보·행사·개원 계획)에 대해서도 단위 업무의 방향을 설정하고 체계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건축 설계는 기능 중심과 디자인 우위의 2단계 설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4월 중 설계 모집 공고를 내 8월까지 진행한 뒤 7개월간의 기본설계를 거쳐 총사업비를 추계할 예정이다.
동구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대전의료원 조성 사업은 전체 사업지구 20만 3115㎥ 중 20만 2187㎥의 그린벨트가 지난 2월 해제돼 사업 추진의 동력이 확보됐다.
1759억 원을 들여 319병상 규모로 추진되는 대전의료원 사업은 물가 상승과 자재비 등의 상승으로 총사업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개원 시기도 2029년 하반기로 당초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의료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이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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