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오는 9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4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테마는 '보태니컬 디자인'이다. 도시생활 속 식물과 디자인의 관련성·활용성을 고민했다. 녹색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식물의 요소와 메커니즘을 디자인으로 반영하고 환경디자인, 조경디자인, 공간디자인, 그린디자인, 플로랄디자인 등 분야로 표현했다.
류주형의 공간디자인 작품 ‘너스르르’는 지구를 위한 캠페인 ‘한 발짝 두 발짝’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대상지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으로, 캐릭터를 활용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각 공간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디자인 주요소인 보태니컬과 캐릭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주요 관람 포인트다.
윤서연·임예나·최시원의 ‘BuKu BuKu’는 서울 양천구 계남근린공원을 대상으로 건물 외관, 실내, 조경디자인까지 아우른 환경디자인 작품이다. ‘수관기피’ 현상을 주요 디자인 콘셉트로 했다. 나무 윗부분이 서로 닿지 않고 일정 공간을 유지하며 아래까지 충분한 햇빛을 공급해 함께 자라는 현상이다. 나무에서 배우는 공존과 배려의 공간이다.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에코 학문을 실천하는 환경그린디자인학과와 전통적인 원예학과를 융복합한 학과다. 환경디자인, 그린디자인, 원예디자인(플로랄디자인), 융복합조경디자인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몽골 여행 계획한다면 조심하세요…수백만 원 뜯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