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도 3000만원
경북모금회 직원 1170만원
경북도는 글로벌기업 삼보모터스㈜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 경북공동모금회가 저출생 극복 성금과 장학금을 전해왔다고 3일 알렸다.
대구에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인 삼보모터스(대표 이재하)가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이정철 회장)가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원과 장학금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이 1170만원을 각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1977년 삼협산업으로 시작된 삼보모터스는 40여년간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한길만 걸어 1999년 일본 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는 3733개 전문건설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전문건설업 진흥과 제도개선, 회원 복리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재하 삼보모터스 대표는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에 조금이나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기업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은 “저출생은 국가적 위기이고 문제해결에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우헌 경북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 경북공동모금회 임직원도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동참하고자 이번 성금을 전달한다.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이 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위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기업의 성금은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 주관 단체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개인, 각급 단체, 기업인, 해외교포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하면서 지난 3월 모금을 시작한 이래 10억원이 넘는 성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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