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모 통한 의대 선정 사실상 순천 지역 의대 유치를 위한 요식행위
“김원이 후보 핵심 공약인 목포의대는 사실상 파탄, 후보 사퇴로 책임져야”
최대집 후보 기만적 공모 절차 중단에 전력할 것…이후 목포의대 유치 다시 시작
소나무당 최대집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3일 오전 11시 상동 포르모큐브 앞 유세에서 지난 수년 동안 김원이 후보의 최고 핵심 공약이었던 목포의대 유치가 사실상 파탄이 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공식 촉구했다.
최 후보는 “지난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기존 전남권 통합 의대 제안, 목포대·순천대 통합형 공동 단일 의대 합의를 뒤집고 도내 공모를 통한 전남권 의대 선정을 공식화했다”며 “공모를 통한 의대 선정은 사실상 순천 지역 의대 유치를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분석한다. 기존 합의를 믿었던 목포 지역민들이 사실상 뒤통수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일 유세 현장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선 지난 4년 임기 동안 기승전 목포의대 유치를 외쳐온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경험으로,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서도 목포는 일단 수련병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우선임을 지적했었다”며 “처음부터 지역 내 의료인프라 구축에 더 신경 썼다면, 공모건 그 어떤 방식이건 목포가 의대를 유치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 않았을까. 그리고 설사 의대 유치가 실패하더라도 적어도 지역 내 의료인프라라는 자산은 남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지적해두는바, 현 상황에서 공모 절차 이행은 순천에 그냥 의대를 넘겨주겠다는 것과 아무 차이가 없다”면서 “김원이 후보가 말뿐인 유감 표시가 아니라, 본인의 최고 핵심 공약이 파탄 났음을 인정하고 후보 사퇴, 정계 은퇴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집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목포 지역민을 자칫 두 번 죽일 수 있는 기만적 공모 절차를 즉각 중단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후 최대집의 방식대로 의대 유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목포 시민들께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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