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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1만원짜리 제육덮밥, 고기 석점에 단무지 세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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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먹거리 마켓 바가지 논란
1만원 지불했는데…고기 3점, 단무지 3개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이 잇달아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에서 판매하는 1만원짜리 제육 덮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육덮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육덮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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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의도 벚꽃축제 제육 덮밥 최악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여의도에서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진행 중인데, 해당 축제에 지난 1일 방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벚꽃도 보고 이런저런 이벤트도 있어서 간만에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현장에서 식사하려다 즐거운 분위기를 망쳤다"라고 운을 뗐다.


A씨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고기 세 점이 빨갛게 양념 되어 밥 위에 올라가 있었고, 반찬은 단무지 세 점이 전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 원으로 구입한 것 치고는 지나치게 부실한 양이다. A씨는 "그나마 몇 조각이라도 있던 제육은 비계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축제 민원 부스에 이야기를 하고 왔다"며 "이번 주 기다려보고, 답이 없으면 영등포구청에 직접 민원을 넣을 예정이다. 우롱당한 기분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키즈용인데 어른용인 것처럼 판 거 아니냐", "저런데 가기 전에 아는 곳에서 식사하고 가야겠다", "이 정도면 제삼덮밥같다", "욕이라도 해주고 오지 그랬냐", "왜 편의점 도시락이 더 나아 보이지", "어린이집에서 식사하신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의도 봄꽃축제 전경. [사진=아시아경제 고기정 기자]

여의도 봄꽃축제 전경. [사진=아시아경제 고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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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7일에는 진해 군항제 먹거리 마켓에서 꼬치 어묵 2개가 1만원에 팔리는 등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심지어는 기존 사진과 나온 음식이 다르다고 항의하는 취재진에게 "우리는 비싼 어묵으로 하기 때문에 다르다"라고 반박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다. 이에 창원시 측은 바가지요금으로 적발된 업소는 진해군항제에서 영구 퇴출하고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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