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메모리 반도체 가동률이 회복하면서 코미코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미코가 올해 매출액 4520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50%, 163%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코세라믹스의 주력 제품인 ALD 세라믹히터의 수주가 연초부터 늘어나는 추세"며 "D램 공정 전환으로 ALD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LD 세라믹 히터 교체주기가 짧아지며 공급량이 증가하는 구조"라며 "국내 안성법인과 중국 우시법인에서 고객사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의 강도 높은 감산정책이 마무리 단계"라며 "2분기부터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세정·코팅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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