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동훈 "형수 욕설한 이재명 '악어의 눈물'…조국, 정치 명분 없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韓 부산 방문해 야당 대표 직격탄
"죄 짓고 감옥 안 가겠다는 것인가"
정치 입문 97일째 "한 번만 선택해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말 쓰레기 같은 욕설을 하고 그게 드러난 다음에 국민한텐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는데, 그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제구 지원 유세에서 "저희가 읍소한다고 하니 이 대표가 '악어의 눈물'이라고 하던데 악어의 눈물이 뭔지 알려드릴까요"라며 "이 대표는 정작 그런 쓰레기 같은 욕설을 한 형수나, 정신병원에 보낸 형님한테는 아무 사과한 바가 없다. 그런 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연제구 연산역 앞에서 김희정(부산 연제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연제구 연산역 앞에서 김희정(부산 연제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내뱉었다. 그는 "자기가 죄짓고 처벌받고 나서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정치하는 게 맞는 건가"라며 "왜 우리가 2024년에 이따위 정치를 봐야 하나"라고 따졌다. 또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범죄와의 전쟁'에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며 "조 대표와 이 대표의 명분은 대체 뭔가. 죄짓고 감옥 안 가겠다는 것 아닌가. 도대체 이 사람들 정치엔 명분이 없다"라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 연제에 출마한) 김희정 후보와 저는 이재명·조국 같이 자기를 지켜달라고 여러분에게 징징대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우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하지 않을 거다. 그 대신 저희가 여러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읍소했다. 그는 "저는 정치에 나온 지 97일밖에 안 됐고, 여러분은 아직 저를 한 번도 선택해주신 적이 없다. 저를 선택해달라. 여러분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부산 부산진구 지원 유세에선 "제가 잘 감시할 테니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무조건 나가서 찍어달라"며 "국민의힘에 만족 못 하는 게 많을 것이다. 그런데 제가 온 다음에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어떻게든 바꾸려고 몸부림치고 발버둥 치고 실제로 그래오지 않았나. 해보니 쉽지 않았지만, 저는 했다.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제게 말해달라"며 "책임지고, 목숨 걸고,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