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물성 만두', 까다롭다는 주한미군기지 뚫었다
대형 식료품점에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출시
미국령으로, 미국산 소고기 만두만 판매 가능
일본 등 미군기지에서도 식물성 식품 판매 목표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176,3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21% 거래량 60,701 전일가 174,2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AI시대 인재상 찾는다…CJ제일제당, 첫 쌍방향 채용행사 CJ제일제당, 추석 맞아 전북지역 취약계층에 비비고·햇반 등 후원 CJ제일제당,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나눔냉장고' 캠페인 은 주한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만두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잡채,김치)'이다.
주한미군기지는 미국령으로 분류돼 미군에서 인증한 미국산 고기가 들어있는 만두만 판매할 수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미국 슈완스에서 생산한 제품을 항공 및 해상으로 운송·수입해 운영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식물성 왕교자 제품 입점을 계기로, 재고 수급의 문제 없이 고기가 들어있는 제품과 함께 동일한 맛품질의 만두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미군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식물성 왕교자 3종을 시식하는 론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식물성 잡채 왕교자를 맛 본 한 장병은 “식물성 식품을 처음 접해봤는데 기존에 먹던 일반 만두 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이라며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시작으로 주먹밥, 냉동김밥 등 다양한 식물성 제품들을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외에 괌, 일본 등에 위치한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도 식물성 식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정찬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담당자는 “미군기지 내 식료품점 입점은 일반 수출 경로보다 입점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시식회, 제조 공장 실사 등 1년여간 노력을 쏟았다”며,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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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물성 만두의 지난해 수출 성과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하고, 콩 특유의 향은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은 점이 주효했다. 또한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 맛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K-만두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식물성 식품 사업은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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