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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발달장애인 80명이 쏟아낸 함박 웃음… 20회 한마음장애인볼링대회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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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비장애 인식 개선”

부산지역 발달장애인의 '볼링축제' 한마음장애인볼링대회가 함박웃음을 뒤로 하고 마무리됐다.


부산, 아니 전국적으로도 역사를 뽐내는 장애인 체육축제 중 하나다. 올해 20회째로 코로나19 시기 3년간 치르지 못했으니 역사로 치면 20년이 훌쩍 넘는 행사였다. 이번 대회에 8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부산시한마음장애인지원센터(대표 전진호)는 29일 오전 11시 부산 사상구 감전동 우성볼링장에서 제20회 한마음장애인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200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스무 번째를 맞았다. 장애인 볼링의 저변을 확대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20회 한마음장애인볼링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제20회 한마음장애인볼링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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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작소,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 체리동산주간보호센터, 반딧불이 주간보호센터, 사상구장애인체육회 등 7개 장애인 관련 시설 등에서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조병길 사상구청장, 윤숙희 사상구의회 위원장, 성수용 부산일자리창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정우 대한장애인스포츠진흥원 이사장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박수를 보탰다.


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와 캠프 선거운동원들도 표심을 붙잡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예비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과 선거운동원들도 인사와 박수로 선거유세를 대신했다.

대회 결과 한마음장애인직업재활원 소속 권오성 씨가 1등을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을 거머쥐었다.


제20회 한마음장애인볼링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20회 한마음장애인볼링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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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부산시한마음장애인지원센터 전진호 대표는 "20회까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후원해 주신 후원사들과 관계기관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웃었다.


전 대표는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는 소통과 화합의 사회가 되기까지 변함없는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간 장애인 복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한마음직업재활원 송소연 씨에게 부산시장상이 내려졌다. 대한장애인스포츠진흥원 최정우 이사장과 한마음사회적협동조합 정수아 이사장에겐 부산교육감상이 돌아갔다. 또 ㈜글로브임팩트 조중호 대표이사 등에게 장제원 사상구 국회의원상이 주어졌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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