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한사랑패밀리의원과 '통합건강돌봄 의료기관 가정간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요구에 맞는 가정간호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사랑패밀리의원은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부천시 유일한 의원급 가정간호 실시 의료기관이다.
협약내용은 가정간호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장기요양 재택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기요양등급 미인정자와 요양등급 판정 대기자를 한사랑패밀리의원 전문 가정간호로 연계하고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가정간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정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통합건강돌봄센터를 통해 민간 보건의료자원을 발굴하고, 통합건강돌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질 높은 재가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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