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독재 심판하고 민생회복에 매진할 것”
민형배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2대 총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첫 활동으로 운수노동자와 환경미화원을 만났다.
민 후보는 이날 이른 오전 첨단 공영차고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운수노동자와 환경미화원,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그는“새벽부터 일하시는 성실한 시민들이 걱정 없으시도록, 검찰독재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민생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첨단 공영차고지(종점)에는 삼원운수, 대창운수, 대진운수 소속 버스 백여 대가 주차된다. 버스 운수노동자 등을 위한 식당과 휴게실, CNG 충전소가 함께 자리잡고 있다.
민 후보는 “오늘 아침에 어디서 선거운동을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여기가 제일 먼저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인사드리려고 왔다”고 말했다.
강원일 대진운수 본부장은 “잘 오셨다. 여기 첫차를 몰고 나가는 기사님들은 물론 첫차 타고 가시는 시민들도 정말 많이 계신다. 경비하러 가시는 어르신들, 식당 하시는 분들, 현장에 가시는 분들이 첫차를 타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차 출발 전 휴식을 취하는 기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버스 기사 A씨는 “일터로 만나러 와 주셔서 좋다. 정치하시는 분들이 시민들 사는 실정을 잘 아셔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처럼 실정을 전혀 모르면 안 된다”면서 “의원님은 이야기 많이 듣고 가시고 잘 파악하고 계셔달라”고 당부했다.
민 후보는 “시민들 말씀을 잘 듣고, 그 뜻대로 실현하는 게 제 정치의 핵심이다. 말씀하신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오전 7시 30분부터는 광산구 어등산약국 사거리에서 광산구(갑) 박균택 후보와 함께 첫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민형배 후보는 “검찰 독재정권의 민생, 민주주의 파괴가 극심하다. 민생 파탄, 경제몰락, 한반도 평화 위기를 되돌리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큰 정치인은 선수가 높은 정치인, 높은 직위를 거친 정치인이 아니다. 초선일지라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치에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얼마나 잘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냐가 중요하다. 광주 광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듣고 정치에 반영할 수 있게 온 힘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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