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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맹국에 中 반도체 장비 서비스 제공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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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일본 압박해 수출통제 효과 극대화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총괄하는 당국자가 동맹국에 기업들이 중국에 수출한 특정 반도체 장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주요 부품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동맹들과 하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것(장비)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것은 제공하지 않는 게 중요한지 결정하기 위해 동맹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기업들이 자체 수리 가능한, 중요하지 않은 장비에 대한 동맹국 기업들의 지원 서비스까지 통제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스테베스 차관은 지난 21일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시행 전 중국에 수출된 장비의 서비스 문제도 들여다보고 있다"며 "끝이 아니고 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자국 기업들이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후 동맹국인 네덜란드, 일본에도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동참을 압박해 이를 관철했다. 다만 두 국가의 기업은 수출통제 시행 전에 중국에 판매한 장비에 대해서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수출통제 효과가 약화될 것을 우려, 이번에 반도체 장비 서비스에 대한 제공 중단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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