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오는 4월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26일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 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준비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경기 등 대회 운영부터 교통 및 주차대책, 안전 관리, 숙박시설과 식품 접객업소 위생 및 안전 상황 등을 살피고 역할을 분담했다.
도민체전기획단은 총괄 준비상황, 연출대행사는 개·폐회식 준비상황, 체육회에서는 경기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곤 문화체육국장과 김영근 밀양시 체육진흥과장, 도 체육회와 밀양시체육회 관계자, 연출대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제63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49일부터 22일까지 밀양종합운동장 등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육상, 수영, 축구 등 정식종목 31개와 승마, 스쿼시, 당구 등 시범종목 5개 등 3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도민체육대회를 체육 경기 중심에서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합적 축제 행사로 추진하고 개최 지역의 문화관광축제와 연계해 개최한다.
올해는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실경 뮤지컬, 응천뱃놀이, 수상불꽃놀이, 어화줄불놀이 등 문화유산야행과 와봄페스티벌, 무형문화재 공연, 팜 페스티벌 등을 함께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선수단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밀양시 7개 주 경기장의 개보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밀양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도민화합 축제”라며 “기존 자치단체 문화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창출하는 대회로 준비해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경남만의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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