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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제지공장서 소각로 청소하던 40대, 석회 이물질 맞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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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제지공장서 소각로 청소하던 40대, 석회 이물질 맞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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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제지 공장에서 소각로 청소를 하던 작업자가 석회 이물질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


26일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께 양산시 용당동의 한 제지 공장에서 원형 소각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A 씨가 석회 덩어리에 머리를 맞았다.

이 사고로 A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을 거뒀다.


해당 소각로는 지름 4m, 높이 10m 크기로 A 씨는 소각로 높이 7m 지점에 상반신을 넣은 채 작업하고 있었다.


A 씨는 하도급 업체 소속 직원으로 사고 당시 안전 보호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업장 대표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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