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미세먼지저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체계 마련
밭두렁 소각 방지 계도·홍보 연계추진…농업인 인식개선
경북 울릉군은 26일부터 산불예방과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저감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운영한다.
관내 주요 영농부산물은 경작지에 식재된 마가목 등 전정가지와 고춧대, 깻대, 더덕줄기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작업자를 선발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 이후 현장에 투입해 차량을 이용해 마을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캠페인과 신청 농가에 대한 파쇄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사업 기간은 상반기는 3월에서 5월 25일까지, 하반기는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영농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영농부산물 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으로 신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해 준다.
남한권 군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불법소각을 방지해 산불예방 등 보다 안전한 울릉농업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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