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광객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 도약
100대 가야금 공연, '가야풍류' 재미 더해
'고령 대가야축제'가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이번 18회 대가야축제는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승격한 후 열리는 행사이다.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현해 관광객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대가야종묘대제'를 시작으로 개막공연과 초청공연, 특별공연 등으로 이뤄지며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고분 트레킹, 숲속 놀이터, 포토존 운영, 각종 공연 등 복합문화 공간 구성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야간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에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 운영시간을 저녁 10시까지 연장했다. 밤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지산동 고분군 야행', '대가야 별빛쇼(불꽃축제)' 등과 함께 우륵지의 밤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또 가야금의 고장답게 '100대 가야금 공연'과 올해 새로 선보이는 대중음악 공연 '가야풍류(加耶風流)'도 최대 관전 포인트로 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창작뮤지컬 '가얏고'는 고령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뮤지컬 공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도둑맞은 새'라는 타이틀로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가야의 길' 퍼레이드를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대가야축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전국 축제로 위상에 걸맞도록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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