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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된 Fed 보스틱…"올해 금리 인하 1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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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회 인하서 1회 인하로 선회
"인플레 자신감 떨어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연내 두 차례 인하를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을 다소 매파적(통화긴축)으로 수정했다.


매파 된 Fed 보스틱…"올해 금리 인하 1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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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는 보스틱 총재는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앞으로 수주 내에 들어오는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스틱 총재는 올해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리 인하 전망을 한 차례로 줄인 것과 관련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헤드라인 물가 아래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지적했다.


그는 "경제는 계속 놀라움을 주고 있고 내 예상보다 훨씬 더 회복력 있으며 활력 넘친다"면서 "결론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할 때 (기존 전망을) 다시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돌아가는 경제는 우리에게 인내의 여지를 준다"며 "우리는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대차대조표 축소로 불리는 양적 긴축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의 발언은 Fed 컨센서스보다 매파적이다. Fed는 지난 20일 FOMC 회의 결과 연방기금금리를 5.25~5.5%로 5연속 동결하며,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4.6%(중앙값)로 제시했는데, 이는 3회 인하가 가능함을 시사한 것이어서다. 당초 시장에서는 끈적한 인플레이션으로 Fed가 금리 인하 전망을 2회로 축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Fed는 기존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


시장은 오는 29일 공개되는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PCE 물가는 Fed가 가장 눈여겨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1, 2월 두 달 연속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PCE 물가에 시선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근원 PCE 물가가 전월 대비 0.3% 올라 1월(0.4%) 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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