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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에 딸 낳은 美배우 캐머런 디아스, 51세에 아들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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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 남편과 함께 SNS에 소식 전해
"아기 놀랍고 귀여워…사진은 비공개"

올해 51세인 유명 할리우드 배우 캐머런 디아스가 둘째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은 전날 디아스가 음악가인 남편 벤지 메이든(45)과 함께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이 태어난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우리는 아들 카디널 메이든을 가족으로 맞게 돼 매우 감사하다. 축복받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아들이 태어나 너무 행복하다"면서도 "아이의 안전과 사생활을 위해 사진은 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아기는 정말 귀엽고 놀랍다. 여러분께도 사랑을 보낸다"며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캐머런 디아스[사진출처=AP 연합뉴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캐머런 디아스[사진출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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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는 2015년 밴드 '굿 샬럿'의 멤버인 메이든과 결혼한 뒤 2020년 47세의 나이로 첫 딸 라딕스를 품에 안았다. 당시에도 디아스는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딸의 사진이나 자세한 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임신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려움을 겪은 끝에 결국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은 사실이 전해졌다.


디아스는 또 두 번의 출산 모두 임신 소식은 알리지 않고 출산 후 자녀를 얻었다는 소식만 알렸다.

디아스는 1994년 짐 캐리와 함께 출연한 영화 '마스크'로 데뷔한 디아스는 이후 2000년대까지 할리우드를 이끈 정상급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대표작으로는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녀 삼총사' 등이 있다. 그는 2014년 영화 '애니'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4년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디아스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대중들에게 보여야 했기 때문에 나만의 시간을 갖고 삶을 재정립해야 했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8년 만인 2022년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은퇴를 번복했다. 연기를 쉬는 동안엔 유기농 와인 사업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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