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곳 신규 지정…민간 어린이집 공공성·전문성 강화
경기도 화성시가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하는 '화성형 어린이집'을 15곳에서 20곳으로 확대했다.
화성시는 양질의 보육 시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5곳의 민간 어린이집을 '화성형 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성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해 공공성·책무성·전문성을 강화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새로 지정된 '화성형 어린이집'은 ▲새솔아이엘(새솔동) ▲하하하(동탄2동) ▲아이맘스(동탄4동) ▲포근히(향남읍) ▲햇살마루(봉담읍) 등이다.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교사 인건비 지원을 통한 교사 1인당 아동 비율 감소 ▲영아 대상 양질의 급식 및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실내공기질 측정을 통한 놀이하기 편한 환경 조성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도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화성형 어린이집 운영은 학부모, 원아, 보육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6700명으로 기록, 전국 기초지방단체중 가장 많았다. 합계출산율 역시 0.98명으로 경기도 평균 0.77명, 전국 평균 0.72명보다 높았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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