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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1000억 페스타' 흥행몰이…'10초 품절'에 쿠폰은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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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주년 특가행사…모니터·청소기 등 인기
즉석밥·망고 등 식품 매출 상위권
10억원 규모 쿠폰, 나흘 만에 동나
행사 첫날 앱 이용자수 20% ↑

C커머스(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특가 할인행사가 흥행몰이 중이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이용하는 고객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1000억 페스타'에서 일부 특가상품이 판매 개시 직후 품절되는 현상을 빚고 있다. 1000억 페스타는 알리의 창립 14주년 기념 할인행사로, 국내 고객들에게 1000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1000억 페스타에서 특가 판매하는 상품.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앱 캡처]

알리익스프레스의 1000억 페스타에서 특가 판매하는 상품.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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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특별 타임세일'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알리의 설명이다. 타임세일은 매일 오전 10시와 밤 10시 정각에 알리 앱과 홈페이지에서 일부 제품을 특가에 파는 행사다. 행사 첫 날인 지난 18일 타임세일에서는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 신선식품이 1000원에 판매됐는데, 10초 만에 모든 상품이 매진됐다. 타임세일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는 10초보다 매진 속도가 더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할인 쿠폰이 품절되기도 했다. 알리는 행사 기간 최대 총 10억원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하는 '10억 팡팡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10억원 분량의 크레딧이 21일 모두 소진됐다. 해당 이벤트는 1000억 페스타 진행 기간인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나흘 만에 조기 종료하게 됐다.


1000억 페스타에서는 전자기기와 식품류 등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에 따르면 행사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게이밍 모니터, 로봇 청소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즉석밥과 망고 등 식품류도 인기 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상품을 포함에 1000억 페스타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한국에서 발송되는 케이베뉴(K-Venue) 상품들이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국내 상품 판매 채널로, 알리에서 주문받은 입점 업체가 제품을 한국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는 방식이다. 기존 e커머스 업계의 오픈마켓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데, 배송비는 무료다. 배송 기간도 대부분 3일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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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사용자수를 늘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000억 페스타 첫 날인 지난 18일 알리 앱의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는 약 16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17일의 DAU인 143만명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3월1일부터 18일까지의 평균 DAU인 133만명과 비교했을 땐 23% 많다.


특가할인 소식이 전해지며 신규 고객도 다수 확보했다. 지난달 알리 앱의 신규 설치건수는 약 110만건으로 직전 달(약 60만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창립 기념 세일 등 알리의 특가 할인전에 더해 신규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 알려지면서 신규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의 지난달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도 621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600만명 고지를 넘겼다. 이는 직전 달 이용자수보다 11%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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