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무소속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개호 의원이 단수 공천되자 재심을 요구, 재심위에서는 3인 경선을 중앙당에 요청했지만 결국 이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이 후보는 이에 반발해 ‘기득권 정치 타파’를 기치로 내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오는 23일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이 후보는 “군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꼭 승리하겠다”며 “기득권 정치 타파하고 우리 지역을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형 후보는 함평군 학교면 출생으로 3선 함평군수를 지냈다. 재선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을 역임하며 ‘나비축제’로 대표되는 혁신적인 면모와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현장 중심의 해결사적 면모를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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