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주황펜 홈스쿨링’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시범운영 시 치매 환자와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이번 사업을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대상자별 주 1회(총 12회), 60분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을 통해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치료사가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수공예·소근육 자극·워크북 활동 등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신청은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 환자 누구나 가능하며, 서구 치매안심센터에 방문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매 환자의 일상을 직접 살펴보고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대상자별 코칭을 실시하며, 보호자 면담을 통해 치매 가정의 애로사항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 치매 환자들의 치매 증상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도 꾸준한 인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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