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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韓 ‘디지털 신분증’, 중남미 수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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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의 중남미지역 수출에 시동을 건다.


조폐공사는 최근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올란도 베가 퀘사다 제1차관과 면담에서 코스타리카 현지의 디지털 신분증 도입에 싣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코스타리카 올란도 베가 퀘사다 차관(오른쪽 네 번째) 등이 면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코스타리카 올란도 베가 퀘사다 차관(오른쪽 네 번째) 등이 면담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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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OECD 국가 중 하나로,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 국민을 대상의 디지털 신분증 도입을 위해 관계 법령을 정비하는 등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올란도 베가 퀘사다 1차관과의 면담도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면담에서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의 구축 사례를 소개하면서, 디지털 신분증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조폐공사는 2020년 공무원증, 2022년 운전면허증, 2023년 국가보훈등록증에 연이어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했다. 내년에는 17세 이상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도 추진 중이다.

향후 조폐공사는 코스타리카 정부와 협력해 코스타리카 현지에 디지털 신분증을 도입하기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을 강화해 코스타리카를 교두보로 중남미지역에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을 전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코스타리카에 앞서 필리핀 정부는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을 현지에 도입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디지털 전환(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은 국내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큼 성공인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향후 코스타리카의 디지털 신분증에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OECD가 시행하는 국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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