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시험 성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정은 "ICBM 못지않게 중요"
北 조만간 시험발사 나설 가능성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15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15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 연구소가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간부들과 함께 현장에서 시험을 지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 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과 인민군대의 작전상 요구로부터 출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평가된다"며 "그에 대해서는 적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중대 시험의 대성공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 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은 김 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기간의 전략 무기 부문 개발 과제들이 훌륭히 완결된 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개발 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11일과 14일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고, 올해 1월14일에는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당시 첫 지상 분출 시험 후에도 북한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기 체계의 개발을 믿음직하게 다그칠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봤을 때 북한은 지난해 11월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한 뒤 올해 1월 이 엔진을 장착한 시험발사를 실시하고, 이번에 당시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또다시 지상 분출 시험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또다시 신형 엔진을 장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의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