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가 HLB테라퓨틱스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HLB는 HLB테라퓨틱스의 주식 67만3000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기존 5.51%에서 6.25%로 높아졌다고 20일 밝다.
HLB는 지난해 11월에도 총 66만주를 매입했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과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도 매수하며 HLB테라퓨틱스 경영 안정화와 함께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HLB테라퓨틱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미국임상(SEER-2)과 유럽임상(SEER-3)을 모두 마친 뒤 주요 지표에서 약효를 확인하면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신약 허가 신청 절차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주식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통주 1주당 0.035주, 총 258만주 규모의 주식 배당을 결의했다.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안건을 승인받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흑백요리사 최현석도 당했다, 진화하는 '노쇼족'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