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임대 계약 후 다음 주 리모델링 시작
이창윤 과기1차관 현장점검
"5월27일 개청 준비에 만전 기해야"
오는 5월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 준비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왼쪽에서 4번째)이 19일 사천시에서 박동식 사천시장(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과 우주항공청 입주 준비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9일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건물로 최종 선정된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천 제2 일반산업단지 소재 아론비행선박산업 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초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약 40여일 만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임시청사 건물 리모델링에 대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4월 초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우주항공청 개청 전까지 사무환경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약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됐지만 리모델링은 수의계약을 통해 서둘러 진행해 개청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의 설명이다. 우주항공청은 약 300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되지만 개청 초기에는 임기제 직원 50여명을 포함해 약 100여명으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1차관은 이날 임시청사 건물을 둘러본 후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경남도청 관계자들과 우주항공청 입주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여는 등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준비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도청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추진 중인 교통 및 병원, 컨벤션센터 건립 등 인프라 개선 내용을, 사천시청에서는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들을 위한 지원 시책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국민들의 관심이 큰 우주항공청이 5월27일에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여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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