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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형GA 몸집 키웠다…설계사도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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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대리점협회 '2023년 경영공시'

법인보험대리점(GA)이 지난해 점포 수와 계약 건수를 늘리는 등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공개한 '2023년 경영공시'에 따르면 대형GA는 2022년 63개에서 2023년 70개로 7개(11.1%) 늘었다. 설계사 수도 17만8766명에서 19만8517명으로 11% 증가했다.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이 250만건에서 327만건으로 30.6% 증가했고 손해보험은 1120만건에서 1304만건으로 16.5% 늘었다.

대형GA의 손해보험 신계약 금액은 5조9153억원으로 전년(5조5118억원)대비 4035억원(7.3%) 증가했다. 생명보험은 9584억원으로 전년(4조원)대비 3조416억원(76%) 급감했다. 다만 수치의 경우 기존엔 보험금 기준으로 산정했다가 지난해부터 신계약 체결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연납화보험료(APE)를 기준으로 집계해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지난해 생명보험 수입수수료는 5조5282억원으로 전년(3조5868억원)대비 1조9414억원(54.1%) 증가했다. 손해보험은 5조7689억원으로 전년(4조7114억원)대비 1조575억원(22.4%) 늘었다.GA 불완전판매율은 0.032%로 전년(0.038%)대비 0.004%포인트 개선됐다.


생명보험 불완전판매율은 0.092%에서 0.076%로 0.016%포인트 개선됐다. 손해보험 불완전판매율은 0.017%에서 0.017%로 직전해와 동일했다.보험의 13회차 유지율의 경우 생명보험이 85.63%에서 87.13%로 1.5%포인트 개선됐다. 손해보험은 88.09%에서 85.91%로 2.18%포인트 하락했다.

25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이 68.83%에서 70.91%로 2.08%포인트 개선됐다. 손해보험은 73.95%에서 73.02%로 0.93%포인트 하락했다. 협회 관계자는 "대형GA는 양적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GA업계, 협회가 함께 자율협약 시행, 대형GA의 선제적인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이행 등 건전한 모집질서 준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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