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비하 논란 일자 봉하마을 찾아 참배
당내 반발…정세균 등 '공천 철회' 요구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갑 후보가 뒤늦게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했다. 양 후보는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칼럼을 쓴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양 후보는 18일 오전 8시 50분께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검은 정장에 검정 넥타이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그는 참배하는 10분 내내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묘역이 있는 너럭바위 앞에서 잠시 무릎을 꿇은 채 머물렀다.
양 후보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며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말했다. 다만, 권양숙 여사 예방 등 향후 일정에 대해 묻는 말엔 답을 하지 않았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 등 내용이 담긴 칼럼을 작성한 바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선 후보 사퇴 요구가 불거졌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와 '친노 적자'로 꼽히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 인사들도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물타기 하다 그만…2대 주주" 27억 매도 '슈퍼개...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농업 바꾼 FTA]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052613261273177_1748233571.jpg)









![[정책의 맥]이젠 지역의 주택문제에 관심을 돌릴 때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113262710917A.jpg)
![[시시비비]서울시장 선거 승리 방정식](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113224791199A.jpg)
![[기자수첩]상처만 남기는 정부·서울시 '불협화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110330945234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농업 바꾼 FTA]③](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1108394651556_1765409987.jpg)


